현대모비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폰터스 T-3` 출시

현대모비스가 뛰어난 음성인식 성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 `폰터스 T-3` 출시했다.
현대모비스가 뛰어난 음성인식 성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 `폰터스 T-3` 출시했다.

현대모비스(대표 정석수)는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성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 ‘폰터스 T-3’을 20일 출시했다.

 폰터스 T-3는 거치형이 아닌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일체형 제품으로 현대엠앤소프트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지니 3D 맵’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T-3는 타사 음성인식 제품 대비 50%가 더 많은 150만 단어를 인식하고 검색 성공률이 뛰어나 차량 주행시 외부 소음에도 안정적인 음성탐색이 가능하다. 또 순차적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원샷 인식’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말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소도 음성으로 검색하게 되는 등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성능을 갖췄다.

 순정 AVN의 ‘추측항법(DR:Dead Reckoning)’ 기능을 적용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과 같이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지역과 악천후에도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HD급 동영상을 지도 화면과 이중 분할해 감상할 수 있고 DVD와 DMB 시청이 가능하며 블루투스·USB·아이팟 연결 지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듀얼 존 기능을 지원해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면에 별도의 모니터를 매립해 운전석에선 내비를, 뒷좌석에선 영화나 DMB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120만원이며 현대모비스 폰터스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와이파이 모듈 탑재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대 초반의 7인치 거치형 내비게이션 모델 ‘폰터스 스마트’를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는 1.3G급 CPU를 탑재하고 모바일 전용 웹브라우저를 통해 빠른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며 두께 1.6㎝, 무게 295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