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전문기업 SAP가 LG CNS의 환경안전관리 솔루션 ‘이지리치(EzREACH)’의 품질을 인정했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21일 SAP로부터 ‘이지리치’가 유럽연합(EU)의 환경안전관리 규제인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대응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SAP가 자사 환경안전관리 솔루션에 완벽하게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지리치’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국내외 최초 사례다. 공식 인증수여식은 내달 치러진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이지리치’는 기존 SAP ERP와 연동할 수 있어 분석과 설계, 구축, 테스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프로젝트 방식에 비해 실제 구축기간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품질인증을 계기로 유럽에 거점을 둔 국내 기업이나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경안전관리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