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NFC표준화·활성화 추진 "지갑 없는 시대 성큼"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코리아NFC표준화포럼`를 발족시키고 2015년까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사물간지능통신(M2M) 분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코리아NFC표준화포럼`를 발족시키고 2015년까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사물간지능통신(M2M) 분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갑이 필요없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코리아NFC표준화포럼’을 발족하고 2015년까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사물간지능통신(M2M) 분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FC·M2M 인프라가 마련되면 모바일기기 하나만으로도 불편없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경우 지금처럼 일일이 카드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포럼에는 이동통신 3사와 KB국민카드·신한카드·삼성카드·하나SK카드·한국스마트카드 등 카드사 그리고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NFC 서비스의 표준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

 방통위는 2015년까지 NFC 탑재 단말 보급, 응용서비스 표준화를 실시해 모바일 결제 이용자의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통사·카드사·VAN(Value add network)사·칩셋업체를 지원해 시범사업과 기술개발도 진행한다. 그동안 이해관계에 얽혀 확산되지 못했던 시장을 이통사·카드사와 정부가 합심해 꽃 피우겠다는 의지다.

 시장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방통위는 향후 5년 동안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로 1조340억원의 생산효과, 3475억원의 부가가치, 57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제범 네트워크 국장은 “2015년까지 전체 모바일기기 80%에 NFC 기능이 실려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통사와 카드사 그리고 정부가 힘을 합쳐 전국적인 NFC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산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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