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내 우수 앱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제휴마켓 연계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 등의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T스토어 글로벌 앱 개발 공모전’을 개최해 ‘애니멀 다운(개인 부문)’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법인 부문)’ 등 대상 2개를 비롯해 30여개 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개발자에게는 총 2억2000여만원의 상금과 해외 시장 진출지원 특전이 부여된다.
SK텔레콤은 이들 수상작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첫 진출부터 상용화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마켓’, 대만 이스트파워의 ‘EP 스토어’ 등 해외 제휴마켓으로의 진출을 돕고 3분기 개소 예정인 글로벌콘텐츠유통지원센터(GDC)를 통해 앱 번역 및 현지 단말테스트 등을 지원한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부문장은 “한국의 안드로이드 앱 시장은 현재 그 규모면에서 전 세계 2위에 이르고 있으나 국내 우수 개발자들에게는 아직 작은 시장”이라며 “공모전에 출품한 개발자들과 함께 T스토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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