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오락성으로 승부하라.’
소니에릭슨이 20대와 30대를 겨냥한 전략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소니에릭슨(대표 버트 노드버그)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1’ 개막에 맞춰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액티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두께는 9.44㎜에 화면 크기는 3.3인치에 불과하다. 소니가 보유한 최신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1㎓급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소니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 엑스모어 센서가 들어간 8.1메가픽셀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소니에릭슨은 3분기 중으로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이 제품을 동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액티브는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3인치 스크린, 1㎓ 프로세서, 5메가픽셀 카메라에 방진 및 생활방수 기능과 젖은 손가락도 인식하는 독특한 기능을 넣었다. 이용자의 신체건강 레벨을 측정하는 스포츠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아이맵 마이 피트니스(iMapMyFitness)를 사용하면 제품에 내장된 GPS, 기압계, 나침반, 심장박동과 맥박 디스플레이(ANT+ 무선기술) 기능과 연계해 운동량을 측정해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스마트폰 주변기기인 스마트 엑스트라 2종도 함께 선보였다.
스티브 워커 글로벌 마케팅 최고담당자(CMO)는 “오늘 발표된 신제품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들이 소니에릭슨 제품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