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화장품산업의 직업적인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반면 여성들은 목장운영업과 담배산업에서 온라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링크트인은 회원 1억명을 대상으로 활동여부와 네트워킹 비율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수석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스콧 니콜슨은 회사 공식 블로그에 게시한 글에서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직업 관련 소셜네트워킹을 적극적으로 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산업별로는 독특한 결과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대안적 분쟁해결`(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법원의 소송에 의하지 않고 법원 외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제3의 조정자로 하여금 분쟁을 해결하도록 하는 소송외적 분쟁 해결방식)분야를 비롯해 담배,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 목장운영업(Ranching), 국제무역개발 분야 등이다.
이에 비해 남성은 의료업(Medical practice), 병원ㆍ헬스케어, 화장품, 법 집행, 자본시장 분야에서 온라인 네트워킹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링크트인은 "여성들은 네트워킹하는 것을 수다 등과 연관시키면서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직업적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