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현 전 전자신문 대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상임이사 내정

 금기현 전 전자신문사 대표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상임이사로 내정됐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은 2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 후보에 대한 면접결과, 금기현 전 대표를 만장일치로 상임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금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재단 상임이사 임기는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재단은 상임이사 선정 기준으로 중소벤처에 대한 풍부한 지식·경험과 함께 기업가정신 이해 그리고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경영능력을 보았다고 밝혔다. 언론계에 종사하며 벤처 인맥을 폭넓게 쌓았고 특히 한국 IT벤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금기현 전 대표가 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철주 이사장은 “벤처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인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맺으면서 중소벤처산업에 높은 애정을 보이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재단 상임이사로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금 내정자는 전자신문 기자 출신으로 유통·컴퓨터산업·IT산업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올 초까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기업가정신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금기현 내정자를 최종 선임하고, 상임 이사 주도로 사무국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교육·연구·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재단 사업에 나서게 된다. 재단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1사 1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교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업가정신지수 개발, 엔젤매칭펀드 출범 등을 잡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