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아이디로 소셜댓글을 달 수 있게 됐다.
시지온(대표 김범진)은 자사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에 ‘싸이월드’의 오픈 API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용자들도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해 ‘라이브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브리가 적용된 사이트에서 댓글을 작성할 때 자신의 네이트나 싸이월드 계정 프로필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라이브리로 작성된 댓글은 원문 콘텐츠의 링크를 포함해 사용자의 C로그에 자동 등록되며, 싸이 일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서비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다른 제휴사에 ‘보내기 API’와 ‘C로그 API’를 제공한 적은 있으나, 소셜댓글 서비스에 공식적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 서비스 API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지온의 ‘라이브리’는 작년 국내 최초로 소셜댓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언론사와 기업, NGO 등 200여개 고객사와 개인 블로거들이 사용하고 있다. 시지온측은 “인터넷 사용자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네이트 및 싸이월드 계정과 라이브리 연동으로 더욱 풍성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