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면접 설문지`가 포털사이트와 SNS에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설문이 담긴 사진은 지난 20일부터 `친구 아버지가 남친 면접용으로 작성한 질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한자로 작성되어있는 설문은 실제 면접이 이뤄졌다면 아주 꼼꼼한 심층 면접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에는 자기소개, 인생에 대한 지표, 생활계획, 배우자에 대한 배려 등 무려 22가지 세부항목이 적혀있다.
특히 ‘삼사일언’과 ‘역지사지’에 대해 논하라는 항목은 마치 논술시험이나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연상케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딸이 울고싶겠다" " 논술수준, 대략난감" " 딸을 지키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엿보인다" "한자 못하면 아무 소용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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