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안에 TV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애플 OEM 협력업체로 삼성전자가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됐다.
23일 CNN인터넷판이 IT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테크를 인용, 애플이 늦어도 내년 TV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전직 핵심 임원은 “조만간 소비자들이 애플스토어에서 TV수상기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완벽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미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를 겨냥해 ‘애플TV(가칭)’에 아이튠즈를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애플은 현재 생산라인을 일부 조정해 애플의 브랜드를 딴 TV를 생산하는 팀을 구성했다. 대형 스크린 생산을 OEM에 맡길 것이라며 OEM 협력업체로 삼성전자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아직 TV 생산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