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SK텔레콤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MBC게임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4주차 2경기에서 화승을 꺾어내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다.
6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2위 CJ와의 격차를 벌려나가던 SK텔레콤은 이번 승리를 통해 남은 2경기의 승패와 관계 없이 프로리그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경기 후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SK텔레콤의 박용운 감독은 “선수들의 오랜 노력이 가져온 결과다, 이제 남은 결승전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결승 상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최연성 코치는 “KT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작년 결승전에서의 설욕을 반드시 하고 싶다”며 통신사 라이벌팀 KT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월 위너스리그 우승에 이어 프로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이 프로리그 우승마저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결승전은 이례적으로 부산 광안리가 아닌 중국 상해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8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케이블방송인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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