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FTA원산지 애로해결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닥터사업(컨설팅)’을 추진한다.
FTA 닥터사업은 FTA 체결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활용정보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636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800개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FTA 체결국에 수출 또는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관세사와 회계사로 구성된 FTA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을 지원하고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안내 등 개별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FTA 닥터사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접수는 중진공 무역조정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fta.sbc.or.kr)으로 하면 된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FTA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FTA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