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콘텐츠 업데이트로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동시접속자인 41만6000명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가 또한번 기록 도전에 나선다.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내달 7일부터 여름방학을 앞두고 올해 최대 규모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는 ‘레전드(Legend)’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넥슨 최연소 실장 인사로 화제를 모인 오한별 실장이 메이플스토리의 변화를 준비한다. 오 실장은 “지난해 빅뱅과 카오스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낸 만큼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로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름방학 기간인 7, 8월 두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7일 신규 직업 ‘캐논슈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추가가 이뤄진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에우렐’과 신규 직업 ‘캐논슈터(해적)’ ‘메르세데스(궁수)’ ‘데몬슬레이어(전사)’를 큰 축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직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스킬도 함께 업데이트된다.
또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내 편의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를 전면 개편해 30레벨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모든 캐릭터의 기본 이동속도를 상향 조정하고 맵 내 NPC의 위치 알림 도우미를 추가했다.
또 내달 7일과 21일에 신규 월드(서버)를 오픈하고, 16일과 17일 양일 간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3000일 기념 파티’를 게임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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