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1일부터 서울지역에서 디지털전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지역 424개동 주민센터와 인터넷(민원24, OK주민서비스)을 통해 디지털전환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디지털전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자활사업 참여자,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자,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 부가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시각·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애국지사, 전상군경, 공상군경, 4.19 부상자, 공상공무원, 특별공로상이자, 광주민주화운동 부상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중 안테나를 통해 아날로그TV로 지상파방송을 수신하는 가구다.
지원대상 가구는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TV 구매 시 보조금 지원(10만원), 디지털컨버터 1대 무상 지원(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 시청을 원하는 경우)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월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금년 내에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하고 2012년 1월부터는 나머지 전국 지역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