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가 젊은 과학자 국제교류 및 연구프로그램의 대상자로 태국의 여성 물리학자인 카녹난 사라사막(Kanoknan Sarasamak) 박사를 선정했다.
젊은 과학자 국제교류 및 연수프로그램(YST)은 아태지역 젊은 과학자를 APCTP에 상주시켜 국제교류 및 연수를 통해 국제수준의 물리학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차세대 인력양성과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2004년에 도입됐다.
공개모집과 선발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 카녹난 박사는 태국 콘캔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수라나리 과학기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다. 그는 앞으로 최대 2년간 센터의 젋은 과학자 국제교류 및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태국물리센터와 APCTP의 공동연수 및 연구환경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김승환 APCTP 사무총장은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아태지역 저개발도상국가의 우수 젊은 과학자들이 오고 싶어하는 이론물리연구의 허브로 신진 과학자 육성과 기초과학 국제공동연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