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 아이즈비전 1호 가입자 "기존 40% 이상 요금 절감"

MVNO 아이즈비전 1호 가입자 "기존 40% 이상 요금 절감"

지난 1일 이동통신재판매(MVNO)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 사업에 진출한 아이즈비전의 선불이동전화 1호 개통자가 나왔다.

 1호 가입자는 박양선(37세·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씨. 박 씨는 “아이즈 요금제는 통신비는 저렴하면서도 기존 이통사의 통화품질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주변 사람에게도 선불 이동전화의 장점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1호 가입자에게 100만원 무료통화권을 제공했다.

 아이즈비전이 이번에 출시한 4종의 선불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50분 이하의 소량통화를 하는 고객이 후불제로 SK텔레콤 표준요금제를 이용해 왔다면 아이즈비전 선불 요금제로 전환 시 40~59%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은 향후 여러 MVNO 사업자와 경쟁에 대비해 기존 유통채널 및 국제전화 선불카드 마케팅의 우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4종 선불요금제 외에 선불 국제전화 카드와 선불 이동전화 상품을 패키지 하는 등 혁신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즈비전은 국제전화 선불카드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도 사업자다. 타 MVNO와 달리 선불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후불 음성시장에 진입하려는 MVNO는 기존 이통사들과 단말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한데 반해 선불 음성시장은 보조금 경쟁이 필요 없어 실질적 요금경쟁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시장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과 중국 관광객의 급증 등으로 전체 선불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

 특히 SK네트웍스에서 중고 단말을 지원받고 SK텔레콤용 신규 재고 단말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단말 수급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중고부품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재생 단말 유통도 제조사에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조사에서 이를 허용할 경우 단말 수급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이즈비전은 이 같은 긍정적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3년 내 100만 가입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