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박 인터넷 소설작가` `국어파괴자` 등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26·본명 이윤세)가 겸임 교수로 임명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4일 서울종합예술학교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이 학교의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17세 나이에 인터넷 연재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 등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이어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개의 별` 등이 연이어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이씨는 10대들의 구어체 표현과 이모티콘 등을 소설에 그대로 사용해 10대 여고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소설 중 일부는 실제 영화나 뮤지컬 시나리오가 되기도 했을 정도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씨에 대한 평가가 큰 차이를 보인다. "국어 파괴의 주범" "그녀의 소설은 소설이라고 볼 수 없다" 등의 혹평도 잇따랐다. 대학교에 진학할 때에는 성형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국어파괴자가 교수라니 황당하다" "귀여니가 교수가 될 정도라니"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에서는 "모든 소설이 진지할 필요는 없다" "시대가 변한 것"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와 관련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여 교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