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그랜드 컨소시엄 탄생하나

제4이통 그랜드 컨소시엄 탄생하나

 제4이동통신사업을 위한 새로운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이 추진된다. 답보상태를 보이던 신규 이통사업자 탄생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장관은 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해외 통신장비업체 등을 중심으로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전 장관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제4이통사업권 획득을 시도했던 KMI 컨소시엄과는 독자 노선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 전 장관은 KMI 준비위원회 사령탑을 맡아 기존 공종렬 대표와 함께 제4이통사업권 획득 도전을 이끌 예정이었다.

 양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제4이통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통신장비업체 등을 영입해 새로운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랜드컨소시엄의 주축을 이루고 다국적 통신장비업체 등이 힘을 더하는 형태다.

 양 전 장관 측은 당초 자신이 합류할 예정이었던 KMI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양 전 장관은 “KMI가 원한다면 KMI를 포함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줄기차게 제4이통사업권 획득을 시도했던 KMI 외에 신규 도전자가 나타남에 따라 신규 이통사업권의 향방은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존 KMI 등을 더한 새로운 그랜드 컨소시엄이 출현한다면 지지부진하던 제4이통사업자 탄생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준·이호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