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가 몽골 국가등록청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이뤄지는 것으로, SK C&C는 몽골 국가등록청의 모든 등록정보 디지털 아카이브인 자료구축시스템을 제공한다. 온라인 출력 및 다운로드시 기록물 진본성 보장을 위한 위·변조 방지 기능과 디지털 문서의 불법복제 유통 방지를 위한 문서 파일 암호화도 지원한다.
SK C&C는 또 국가등록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바로 확인해 발급받을 수 있는 포털 형식의 통합국가등록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통합국가등록정보시스템은 현재 운용 중인 개인정보시스템과 향후 개발될 법인정보시스템, 재산권정보시스템과 연계된다.
이에 앞서 SK C&C는 법인의 등록과 변경, 자산 관련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법인정보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위정식 SK C&C 상무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 국민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지원이라는 전자정부의 혜택을 맛보게 될 것”이라며 “모든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핵심 자료이자 기본 통계를 제공할 국가등록시스템이 몽골 전자정부 서비스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과 관세 현대화 시스템 구축,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수립 등 사업을 수행하며 몽골 국가정보화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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