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소통협회 정식 출범, "기업 생산성 도구로 소셜 플랫폼 육성"

인터넷소통협회 정식 출범, "기업 생산성 도구로 소셜 플랫폼 육성"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진성호 국회의원, 서종열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봉 협회장(동부CN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동부CNI 대표를 맡고 있는 이봉 사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앞으로 소셜 커뮤니케이션과 소셜화에 특화한 평가 지수를 만들어 이를 국내외에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등장으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관심은 높았으나 별도 평가 방법이 없어 산업계에서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회는 성과 관리 지표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지수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평가 도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셜 소통 아카데미 정규 교육 과정을 열고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홍성규 부위원장은 “협회가 정부,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 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인터뷰>이봉 인터넷소통협회 초대 회장

 “스마트 시대의 핵심 엔진으로 소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협회는 IT기반의 소통 지수를 개발해 새로운 소통 문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봉 초대 협회장(61·동부CNI 대표)은 “소셜 플랫폼이 개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기업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며 “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고 기업형 SNS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셜 플랫폼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협회는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봉 협회장은 “소셜 플랫폼은 양면의 칼”이라며 “협회는 역기능은 바로잡고 순기능은 살리는 방안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셜 플랫폼은 최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 급부상했다. 기능과 프로젝트별 온라인 채널을 만들어 서비스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악용하면서 잘못된 인터넷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소셜 플랫폼의 평가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평가 툴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특히 개발한 평가 도구를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도 보급한다. 앞선 국내의 IT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인터넷 기반의 소통 경쟁력을 강화하면 기업의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올바른 소통 문화 정립과 함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