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웹사이트 수가 40% 넘게 줄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웹사이트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원인은 중국 정부의 규제로 보이지만 관련 기관은 이를 부인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내 웹사이트 숫자가 2010년 말 기준 191만개로 전년보다 41%나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과학원 미디어 전문가인 류뤼성은 분석 자료에서 “중국 온라인 언론의 자유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수 년 사이에 당국의 통제로 사이트가 폐쇄된 사례는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9년 검열당국의 단속에 따라 사이트 수천 개가 폐쇄된 것은 음란물 단속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수는 줄었지만 총 페이지 수량은 6000억 페이지로 전년보다 78.6% 증가했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4억5700만 명으로 세계 최대로 꼽힌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