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지주회사 대성홀딩스에서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 ‘대성-스카이프’를 14일 시작한다.
대성홀딩스는 기존 스카이프 이용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스카이프 크레딧과 월정액 요금제, 그리고 온라인 번호 구입과 같은 이전 이베이 옥션에서 제공한 서비스 상품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7월 14일부터 3주 동안 국내 스카이프 고객과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료통화권을 비롯해 아이패드2, 블루투스 이어폰, 영화 예매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성홀딩스 측은 “하반기 중 스카이프와 함께 한국 통신서비스 시장 특징과 스마트폰 이용 패턴에 맞춘 신규 상품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프는 월평균 1억7천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인터넷 전화 서비스다. 무료 영상통화를 비롯해 음성통화, 인스턴트 메시지 그리고 파일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이나 기업고객에게 제공한다.
대성홀딩스는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 사업에 이어 최근 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 진출을 선언 하는 등 통신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