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세계 1위 전자지불결제업체 퍼스트데이터 DR센터 유치

SK브로드밴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상황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상황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세계 1위 전자지불결제업체 퍼스트데이터의 재해복구(DR)센터를 한국에 구축한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김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데 이은 것으로 한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퍼스트데이터와 DR센터 구축 및 전자지불결제 서비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퍼스트데이터는 추가 협상에서 구축계획을 확정짓고 연말까지 DR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DR센터는 퍼스트데이터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인 아태지역본부 전산센터 원격지 백업 및 재해복구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스트데이터는 각지에 흩어져있는 주전산센터를 위한 별도의 DR센터 구축을 추진하다 SK브로드밴드와 손잡았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대신 기존에 운영 중인 서초·일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중 한 곳에 퍼스트데이터의 DR센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고객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인 ‘B큐브’에 퍼스트데이터 전자지불결제 기능을 추가해 부가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B큐브 전자지불결제 서비스는 요식업종, 자영업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기능 추가뿐만 아니라 퍼스트데이터와 신규 고객발굴 부문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퍼스트데이터와의 제휴로 △글로벌 IDC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전자지불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기술 및 노하우 축적 △B큐브 플랫폼 기반 전자결제 부가서비스 개발 역량 확보 등 효과를 기대했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지진이나 원전 사고 등으로 전산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SK브로드밴드의 안정적인 IDC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메텐츠 퍼스트데이터 아태지역본부 대표는 “SK브로드밴드와 안정적인 DR센터 구축과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