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패드(태블릿PC)를 들고 눈길을 돌리자 화면 속 지도가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이며 인근 지역을 보여준다.
익살스런 애니메이션들도 사용자 얼굴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춤을 췄다.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적용된 기능이다. 스마트패드에 장착된 전면 카메라가 패드를 들고 있는 사용자의 눈길과 고개 움직임을 추적해 화면을 조정한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바라보자 움직임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구글 재팬 엔지니어는 “인식해야 할 사람이 많아 스마트패드가 ‘헷갈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스마트패드 화면을 바라볼 때 그 중 말을 하는 사람을 찾아 화면에 비추는 ‘버추얼 카메라맨’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구글의 그룹 영상채팅 ‘수다방’ 등에 사용하면 유용하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다. 스마트패드 전용이던 기존 ‘허니콤’과 스마트폰용 최신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를 통합한 것이다. 기기에 상관없이 같은 OS,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이 큰 스마트패드에서만 가능했던 기능들을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패드 전용 OS인 허니콤의 홀로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향상된 멀티태스킹, 풍부한 위젯 기능 구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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