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통신시스템 및 신호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현대중공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총사업비 1288억원이 투입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시스템 사업 중 통신시스템 및 신호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주전송설비와 영상전송설비, 열차무선설비, 열차운행정보전송, 경영정보시스템 등 통신시스템과 신호설비의 구축을 담당한다. 416억원 규모 대형 사업이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다수의 사업 수행경험과 전문인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차 안전운행과 편리한 관리를 위한 시스템 및 설비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각종 경전철, 지하철, 철도 등을 위한 통신시스템, 신호시스템, 역무자동화 설비 등 철도, 교통 관련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독보적인 입지와 신뢰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2단계 사업을 완료한 인천공항철도의 통신, 신호, 역무자동화(AFC), 경영정보시스템(MIS)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통신시스템 및 신호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각종 지하철, 철도, 경전철 및 고속철도 등 신호시스템과 통신시스템, 역무자동화(AFC) 등 철도관련 SOC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전략사업 중의 하나인 철도 분야의 전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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