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42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0p 하락한 91.6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금년 들어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등락해왔고,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기중앙회는 긴 장마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90.4→88.1)은 전월대비 2.3p 하락했고, 중기업(100.7→98.8)도 1.9p 하락하여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졌다.
<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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