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6개월만에 전자책(e북) 100만권 팔았다...업계 최단기 기록

교보문고가 올 상반기에만 판매한 전자책이 100만권을 넘어섰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265만권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최근 전자책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교보문고는 2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 최초 전자책(eBook) 100만부 판매 달성 기념으로 ‘판타스틱4’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선착순100명에게 전자책 전종 5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전자책 구매왕에게 총 1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감사 의미를 담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보문고는 지난 1월부터 판매된 전자책을 시작으로 6개월 만에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업계 최초로 최단기1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7월말 현재까지 127만권이 넘게 판매됐다. 2006년부터 2011년 7월까지 교보문고 전자책 누적 판매량은 265만권이라는 점을 봤을 때 전자책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등 전자책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 되고, 콘텐츠가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100만부 판매 기념 행사는 교보문고의 디지털컨텐츠 중 학술논문, 오디오북을 제외한 순수 B2C판매라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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