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짝퉁(산자이) 맥북에어를 고쳐줬다고?`
최근 중국 쿤밍 지역에 등장한 짝퉁 애플스토어 때문에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짝퉁 맥북에어를 중국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수리를 해 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오전 `애플이 미쳤나봐? 산자이 맥북에어가 공식 수리를 받다니(苹果疯了?山寨MacBook Air享受官方服务)`[http://tech.163.com/digi/11/0729/09/7A4E390100162OUT.html] 라는 제목의 기사가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중국 주요 포털에 등장했다.
한 짝퉁 맥북에어 사용자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자신의 제품 수리를 도와줬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 이 사용자는 애플스토어 지니어스에게 화면이 뜨지 않는 맥북에어 모조품을 보여줬고, 직원들은 뜻밖에도 흔쾌히 제품을 접수해 줬을 뿐만 아니라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 줬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중국 네티즌들은 공식적인 서비스였는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맥북에어 초기 버전을 생산하지 않고 있고, 맥북에어는 사진 속에서처럼 플라스틱 본체를 가진 제품이 없다. 화면속 로고도 정품과 달리 매우 어색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진 속 장소는 애플 공식 스토어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금속 재질의 매장 벽 인테리어, 지니어스바, 직원 배지, 상점 로고, 제품 디스플레이 방식 등이 애플 공식 매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짝퉁을 수리해 해 줬다는 이 황당한 주장은 정말 믿도 끝도 없는 상황인데다가, 후속 보도도 나오지 않고 있어 단순한 해프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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