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희망이다]앱 창업 사례-퍼블스튜디오

[스타트업이 희망이다]앱 창업 사례-퍼블스튜디오

 스마트기기 전문 콘텐츠 개발사 퍼블스튜디오(대표 이해원)는 2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발한 인터랙티브 앱북 ‘옆집아이’를 최근 아이패드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퍼블스튜디오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소해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출시한 옆집아이도 1억원 이상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퍼블스튜디오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에서도 우수성공사례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글로벌앱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개발한 문화 콘텐츠의 퍼블리싱과 홍보, 번역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옆집아이는 순수 창작 작품으로, 영화 같은 방대한 스토리와 게임 같은 오락기능을 갖춘 아이패드, 아이폰용 신개념 동화책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이 동화책은 한국적인 판타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영상팀,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성우는 쿵푸팬더 주인공역인 엄상연씨, 코렐라인 주인공역의 조현정씨가 맡아 작품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옆집아이의 용기와 모험’을 주제로, 옆집아이가 엄마, 아빠를 찾아 비밀의 숲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뒤이어 나올 2편과 3편에서는 각각 환경문제, 질서의식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교훈을 제공할 계획이다.

 퍼블스튜디오는 옆집아이 캐릭터를 바탕으로 ‘옆집아이 율동동요’ 풀3D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종이책, 다이어리, 캘린더,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했다.

 이해원 퍼블스튜디오 사장은 “창업사관학교에서 법인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세무 등 어려운 부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3D 애니 계약, 스티커 출시 등에도 사관학교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스타트업이 희망이다]앱 창업 사례-퍼블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