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경기 하락 전망

 벤처기업 경기 실적과 전망이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2만4453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7월 실적 지수가 전월보다 1p 하락한 10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전망도 5p 하락한 112를 기록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7월 경기 실적이 하락한 주요 원인은 유럽 및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과 국내 소비심리 위축, 판매부진 등 경영애로 요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8월 전망은 국내외 여건 악화로 인해 내수와 수출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았다.

 한편 벤처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자금확보 18.3% △판매부진 13.5% △원자재 가격 변동 11.7% △인력확보 10.6% △기술혁신/신제품 개발 부진 7.0% 등을 꼽았다.

 

 <표>벤처기업 BSI 실적 및 전망 지수

자료 : 벤처기업연구원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