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룰즈섹 대변인 체포

 영국 경찰이 해커집단 룰즈섹과 어나니머스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제이크 데이비스(18)를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국제적 기업과 정보 당국의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 침입해 디도스 공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코틀랜드 북동쪽 셰틀랜드에서 지난달 27일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구금상태인 데이비스는 1일(현지시각)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런던 경찰은 지난달에도 룰즈섹의 일원으로 보이는 라이언 클리어리(19)를 남동부 위크포드에서 공공기관 해킹 등의 혐의로 체포했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