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영호(KT)가 7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랭킹 TOP을 달성했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1일 발표한 지난 달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에 따르면 이영호는 2,489.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정규시즌의 7월 경기 및 다승왕, 포스트시즌 6강PO, 준PO, PO경기와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의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7월 이영호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 6승(3패)을 거두고 스타리그 16강에도 진출하는 등 전 선수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위와는 400여 점으로 차이가 벌어져 있어 이영호의 1위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트시즌에서 ACE결정전 2승을 포함한 6승(2패)의 활약을 펼친 김명운(웅진)이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제동(화승)을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명운은 이제동에 이어 저그 선수 중에 최고 순위에 오름으로써 새로운 저그 최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제동은 43개월 연속으로 진행 중이었던 종족 내 최다 1위 및 최장 연속 1위 기록을 아쉽게 마감하게 됐다.
2011년 9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결승전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4강, 결승 및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본선과 `2011 MSL 시즌2` 32강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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