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근현대사 강의 논란, 네티즌에게 평가 받는다

 EBS가 자사 인터넷 수능 특강 ‘한국근현대사’ 강의가 논란을 빚자, 이를 공개해 네티즌 평가를 받기로 했다.

 EBS(대표 곽덕훈)는 4일 조간 언론 보도 내용 중 ‘EBS 인기강사의 황당한 강의’ 제하 기사와 관련, 해당 강좌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최태성 교사도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키로 했다.

 공정언론시민연대가 최씨 강의 내용이 “반(反)대한민국적, 반미친소(反美親疎)적이며 북한 우호적“이라며 이의제기를 했고 이를 몇 개 언론이 보도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남한에서 반쪽짜리 농지개혁을 단행한 이유와 6.25 전쟁 발발과 관련한 남북한 정세에 대한 것이다.

 EBS 수능 강의는 EBS 수능PD(ECD)가 감독하고 검수 교사가 검수한 뒤 책임PD(ECP) 최종 확인을 거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