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와 KT뮤직(대표 김민욱)이 음악서비스 사업을 ‘올레 뮤직’으로 통합한다. 이의 일환으로 KT와 KT뮤직은 기존 음악사업 서비스 브랜드인 ‘도시락’을 ‘올레 뮤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KT와 KT뮤직은 △IPTV, 디지털사이니지 등 신규 음악시장 등장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쇼핑 매장, 사무실 등 B2B 음악시장 확대 시장 확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동전화 음원사업 중심 브랜드인 ‘도시락’을 ‘올레 뮤직’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훈 KT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는 “KT 유무선 IT컨버전스 브랜드인 ‘올레’를 KT가 아닌 그룹사인 KT뮤직에서 사용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음악사업이 영상사업과 더불어 ‘올레’가 지향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과 가장 밀접한 전략사업이라고 판단해 브랜드 전략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 활용도를 높이는 등 그룹 차원의 브랜드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올레 혜택존(zone.olleh.com)’과 온라인 콘텐츠 장터인 ‘올레 마켓’ 등에서 제공하던 음악서비스를 KT뮤직에서 담당토록 해 그룹 내 음악서비스를 일원화했다.
KT뮤직은 ‘올레 뮤직’ 론칭에 맞춰 국내 최초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접목한 ‘소셜 차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셜차트’는 음악 유저들의 직접 음원을 추천해 만들어지는 음악차트로 사용자가 추천한 음악들을 실시간 차트에 일간, 주간단위로 반영한다. 유무선 음악플랫폼 환경도 정비해서 기존 윈도 기반 PC뿐만 아니라 구글 크롬 환경, 맥PC에서도 음악감상, 음악다운로드, 영상재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민욱 KT뮤직 대표는 “올레 뮤직을 최고 음악포털 서비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KT와 함께 앞으로 유무선 음악서비스 시너지 창출 확대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뮤직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올레 뮤직을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 뮤직’ 이용자는 매일 포인트를 받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선물 당첨여부는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트위터 연동 론칭 축하메시지 이벤트, 둘째달 무료 음악감상권 지급이벤트도 실시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