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후쿠시마(福島)현에서 12일 새벽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인근 지역이 뒤흔들렸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22분께 지난 3월 도호쿠대지진 당시 방사성 물질 누출사고를 일으킨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후쿠시마현 도미오카 지역을 강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명이나 재판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도쿄전력도 이 지진으로 원자로가 파손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다. 지진의 진원은 후쿠시마현 앞바다의 깊이 약 50km 지점이다.
이와 관련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가 5.9였으며 진원은 북위 36.9986도, 동경 141.0803도, 깊이 38km 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커쯔러쑤룽얼커쯔(克孜勒蘇壟爾克孜) 자치주와 카슈가르(喀什.카스) 지구 접경지대에서도 11일 저녁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중상자 3명을 비롯한 26명이 다치고 30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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