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 이상을 채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1 서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행사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온라인박람회가 시작돼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 장년,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박람회를 통합해 대규모로 개최한다. 9월 20일과 21일에는 20∼50세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청·장년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22일과 23일에는 ‘여성 취업박람회’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취업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400여개 기업에서 1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시작한 ‘온라인박람회’에서도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온라인박람회에서는 구직자가 이력서를 사전 접수하면 9월 현장박람회에서 기업담당자와 면접을 주선하는 ‘양방향 매칭시스템’도 운용한다.
한편 서울시는 박람회에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은 취업될 때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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