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해외 유료 와이파이 요금이 부담인 사람들을 겨냥, 분당 최저 70원에 음성 및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스카이프는 18일 공식블로그에서 아이폰·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와이파이’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을 설치하면 세계 100만개 유료 와이파이존에서 분당 최저 6센트 요금으로 메일확인·무료통화 등 스카이프 서비스와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다.

 1분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에는 제한이 없으며, 스카이프를 이용한 통화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카이프 이용자 간에는 무료, 스카이프에서 다른 번호로 전화할 때는 일정 금액의 스카이프 크레디트(스카이프 통화에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가 차감된다.

 기존 유료 와이파이 요금이나 이동통신사의 로밍 요금에 비해 싸다는 것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스카이프는 이 서비스를 위해 세계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와 제휴를 했으며 파트너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넷스팟, 폰(FON)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