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방 해안에서 19일 오후 2시36분쯤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진 규모는 6.8로 추정되며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인근 앞바다에서 깊이 20km 지점 해저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나 40분 뒤 해제됐다. 당시 쓰나미 예상 높이는 약 0.5m로 알려졌었다.
언론들은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해안 지대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일부 건물이 약하게 흔들렸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2원자력발전소는 이 지진에 따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