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 사이트고정기능, 한국 개발자들도 손쉽게 만든다

IE9 사이트고정기능, 한국 개발자들도 손쉽게 만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웹사이트 방문 및 메뉴 활용이 가능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9의 사이트 고정 기능을 웹 관리자들이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빌드마이핀드사이트의 한국어사이트( http://buildmypinnedsite.com/ko-kr )를 오픈했다.

IE9의 사이트 고정 기능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이트를 작업 표시줄에 드래그해서 고정해 두면, 나중에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 한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이트 고정 기능과 함께 활용이 가능한 점프 목록 기능은 사이트 미리보기, 동영상 재생 등과 같은 추가 컨트롤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간편하게 웹사이트 내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빌드마이핀드사이트를 통해 사이트 고정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총 7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각 단계마다 샘플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손쉽게 사이트 고정, 점프 목록과 같은 기능을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각자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최적화된 목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웹 기획자를 위한 아이디어, 성과측정, 홍보방안 등이 동시 제공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김경윤 이사는 “IE9의 사이트 고정 기능을 활용할 경우 경쟁 사이트보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점프 목록을 통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며, “이미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수가 1만개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그만큼 그 효과가 검증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실제 IE9의 사이트 고정 및 점프 목록 기능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트래픽과 사이트내 활동량은 무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영화전문사이트인 플릭스터(Flixster)의 경우 고정 사용자가 검토한 페이지가 34% 증가했으며, 체류시간 또한 5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이 기능들을 적용한 후, 방문자의 페이지뷰가 무려 9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많은 개발자들이 IE9의 사이트 고정과 점프 목록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8월 23일부터 개발자 캠페인을 통해 IE9의 신기능을 적용한 웹사이트 개발 방법 및 효과와 함께 HTML5 등 최신 웹표준 기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 강좌와 문서 자료들을 제공한다. 또한, 강사의 지도와 함께 직접 IE9과 HTML5 개발을 체험할 수 있는 앱캠프(APP CAMP)를 7월부터 매월 1회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Start Something! ( www.startsomething.co.kr )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주요 웹사이트들이 IE9 신기능을 적용하여, 윈도우7 운영체제에서 더욱 편리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