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티(대표 조민숙)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이용, 구형 모양 전구 케이스를 사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 등록된 이 기술(번호: 제 10-0996166)은 불소고무 재질 코어 금형을 외부 고정 금속 틀 속에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부에 자리 잡은 코어 금형 내부로 일정 압력과 특정 가스를 주입시켜 설계된 크기로 확장한 다음, 외부 고정 금형과 코어 금형 사이의 간격으로 폴리카보네이를 사출·성형해 제품을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폴리카보네이트(PC)는 성형 시 쉽게 터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 대량 생산이 힘들었는데 회사 측은 새롭게 고안한 중공성형(블로몰딩) 기법으로 이를 구현했다”며 “구형 조명 케이스 양산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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