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나 뉴미디어 부문에서 여성 얼리 어답터는 드문 편이지만 소셜네트워크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발표된 퓨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의 리서치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65%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들의 비중이 높다.
소셜네트워크사이트 사용자는 지난 3년간 급증했는데 3년 전인 2008년의 경우 단 29%였으나 올해 65%로 급증했다. 또 올해 조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설문조사 대상자 중 응답자의 과반수가 소셜네트워킹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이다.
특히 이 조사는 인터넷 사용자이거나 아니거나 상관없이 이뤄진 것이어서 응답자 50% 이상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무척 높은 수치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2005년의 경우 응답자의 단 5%만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또 퓨인터넷은 젊은 성인 여성이 소셜미디어의 ‘파워유저’라고 밝혔는데 18~29세 사이의 여성 인터넷 사용자 중 89%가 소셜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매일 소셜미디어에 접속한다는 여성도 69%나 됐다.
소셜사이트의 인기는 급증해서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중 소셜사이트를 능가하는 것은 검색 엔진과 이메일 정도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2277명의 성인을 전화 설문한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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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winternet.org/~/media//Files/Reports/2011/PIP-SNS-Update-201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