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업도, 공동구매로 반값

 미국에서 소셜커머스94로 대학 강의도 반값에 들을 수 있는 방식이 선보였다.

 국립 루이스대학은 그루폰과 손잡고 대학원에서 진행 중인 교사 입문 과정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강의는 교직 경험이 없는 학부생들이 교사가 되기 위해 이수해야 할 기초과정으로 수강료는 2232달러다. 하지만 그루폰에서 6일과 7일 이틀간 판매하는 쿠폰을 구매하면 절반도 안 되는 950달러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로 수강해도 학점이 인정되는 엄연한 정규 과정으로 해당 수업은 루이스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만 진행된다.

 정규 대학 수업이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할인돼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스대학 측은 “125년 학교 역사에서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의 정체성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소셜커머스 수업 제공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