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복합화력 핵심 주기기인 가스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8일 한전KPS·STX 메탈·한전전력연구원과 함께 ‘가스터빈 블레이드 제작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산화에 나서는 부품은 가장 높은 온도에 노출, 고난이도의 기술 집약이 필요한 가스터빈 회전익 1~3단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다. 공동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은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 협력과 함께 기술개발 정보 공유·기술 교육 등 관련 기술의 국내 자립도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이 부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워낙 고가인데다 구매를 하더라도 바로 공급받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동서발전은 회전익 1~3단 제작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비용절감과 부품 공급기간 단축은 물론이고 외국 제작사와의 협상력 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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