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낙후지역 기업대상 중국 시장개척단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낙후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중국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척단은 지역특화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품 품질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지방기업이라는 인지도 부족으로 수출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수출판로 기반이 약한 식품, 미용, 선물용품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모집하며 체재비를 제외한 참가비와 항공료는 전액 무료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에 대해 해외시장성 등을 심사해 총 12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전국 단위의 낙후지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개척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 사이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가지며, 100여개 국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중국 최대 박람회 ‘추계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도 참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