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등록 접수 결과 2천759명 신청
순 한글 도메인인 `.한국`을 활용한 최고 인기 인터넷 주소는 `부동산.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달 22∼31일 `.한국` 도메인 일반등록 접수에서 총 316만건이 신청된 가운데 `부동산.한국`에 2천759명의 신청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한국`이 2천439건으로 뒤를 이었고, `여행.한국`(2천271건), `꽃배달.한국`(2천5건), `쇼핑.한국`(2천4건), `휴대폰.한국`(1천874건), `자동차.한국(1천777건), `중고차.한국`(1천695건), `쇼핑몰.한국`(1천648건), `맛집.한국`(1천561건)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이 밖에도 `아기자기.한국`, `이세상다할때까지사랑해.한국`, `독도는우리땅.한국`, `나는앱이다.한국`, `커피향기그윽한찻집.한국` 등 특이하고 재미있는 주소가 다수 등장했다.
방통위와 KISA는 "총 5만건 접수한 `한글.kr`과 191만건 신청된 `.kr` 도메인과 비교해 `.한국`은 아주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와 KISA는 2명 이상 신청한 10만2천건의 도메인에 대해 주인을 가리는 공개추첨 행사를 20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추첨 중계 사이트는 `도메인.한국`이나 `방통위.한국`, `인터넷진흥원.한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