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검색엔진 모눈종이, 30만 네티즌 일자리, 부업 제공한다

신개념 검색엔진 모눈종이, 30만 네티즌 일자리, 부업 제공한다

지난 십여 년간 인터넷 지식검색서비스를 책임져 왔던 검색엔진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개념 검색엔진 모눈종이(대표 김철호, www.uidream.net)가 등장, 기존의 검색엔진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것.

기존의 검색엔진이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한 후 클릭을 통해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모눈종이는 검색 후 화면에 뜨는 수많은 모눈에 마우스를 올려놓는 것만으로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검색 후 나타나는 모눈은 가로 40, 세로 50의 총 2,000개 모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모눈마다 서로 다른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검색엔진 사용 시 검색 후 30여 개 정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달리 한 번의 검색만으로 총 2,000가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눈종이 검색엔진은 마우스를 모눈에 올리는 즉시, 팝업창이 뜨게 되므로 일일이 클릭하는 수고 없이 검색이 가능한데다 동시다발적인 연관검색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모눈종이 검색엔진의 우수성은 이 같은 검색의 편리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눈종이 검색엔진만으로 30만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터넷 광고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었던 중소업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주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모눈종이가 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각 모눈을 네티즌 운영자에게 평균 10개 단위로 분양하고, 분양받은 네티즌이 이를 광고주에게 모눈 당 월 10만 원에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

10개의 모눈을 분양 받고, 모눈 당 월 10만 원의 임대료를 받을 경우, 한 달 평균 1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때문에 네티즌들의 부업 수단, 직장인들의 투잡 혹은 동업 및 창업 수단으로도 적합하다.

단순히 지식검색서비스에 머무르던 검색엔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에게 인터넷 광고시장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눈종이의 등장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한편 모눈종이는 정식 오픈에 앞서 베타버전 오픈 기념으로 현금과 똑같이 모눈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www.uidream.net)에 접속해 회원가입 시 2만원, 회원 한 명 초대 할 때마다 4만원씩 무료로 제공하고 광고를 보고 댓글을 달 때마다 100원씩 적립해 주고 있다.

검색의 편리성과 시장경제의 효용성까지 갖춘 신개념 검색엔진의 선전이 이후 인터넷 검색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