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캠코더(디캠)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말부터 일반 똑딱이(컴팩트) 디카의 가격이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진데 이어 올 여름철에는 10만원 미만의 아웃도어(수중)카메라와 캠코더까지 등장했다. 모두 스마트폰의 후폭풍을 맞은 탓이다. 비교적 안전했던 분야는 높은 배율의 광학줌이 탑재된 최고급 캠코더들. 수십배의 고배율 광학줌이 탑재된 제품들은 아직까지 70만~100만원대를 호가한다. 최고급 캠코더 시장에도 가격파괴가 시작됐다.
시중에는 수십종이 넘는 캠코더가 있다. 캠코더는 촬영 장비인 만큼 ‘찍는다’는 본연의 기능이 충실해야 한다.똑똑한 소비자라면 무조건 싸다고 살 문제는 아니다. 성능과 가격 사이의 함수관계를 따져봐야 한다.
‘폭탄세일’중인 JVC의 최고급 캠코더 2종(GZ-HM30BKR·GZ-HM320)은 구미가 당기는 제품들. 고성능 캠코더 시장은 아직까지 가격파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어서 메이커별로 70만~1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GZ-HM30BKR은 40배율의 코니카미놀타 HD렌즈를 탑재, 촬영 환경이나 피사체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 여기에 한 단계 더 진화된 손떨림방지 기능을 곁들여서 손떨림이 있더라도 안정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해상도는 1,280×720까지 지원되며, 1080P 풀HD 업컨버터 출력이 지원되는 HDMI 단자를 갖춰서 거실의 TV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현재 네이버지식쇼핑 60만~70만원대이지만 얼리어답터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에서 39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이보다 더 고급기종인 GZ-HM320은 줌은 광학 20배율로 GZ-HM30BKR보다 낮지만 1,920×1,080 풀HD급 해상도를 지원,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 LCD에 레이저터치 기능을 접목해서 조작이 손쉬우며, LCD에 직접 손이 닿지 않아서 오염 및 손상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난해 100만원 대 였던 제품. 현재는 네이버지식쇼핑최저가 70만원대. 이 제품의 깜짝 세일 가격은 41만 8,000원. 두제품 모두 한정수량만 판매한다.
JVC 캠코더 2종은 공통으로 인물, 풍경, 야경, 접사 등 피사체에 따라서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잡아줘 초보자도 고품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가 탑재돼 있으며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등록하면 촬영 시 해당 인물을 자동으로 인식, 초점을 맞추는 ‘얼굴인식’ 기능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저속촬영을 지원, 구름의 움직임, 일출, 일몰, 식물 성장기록 등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꼭 필요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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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