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온라인 마케팅, 이젠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해야”

구글코리아 “온라인 마케팅, 이젠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해야”

구글코리아는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주요 광고주 약 3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싱크 디스플레이(Think Display)’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구글은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및 온라인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을 설명하고,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은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소로 이동 중(90%)보다 집(98%)을 더 많이 꼽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더 이상 PC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즉각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하고,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모바일 최우선’ 전략을 통해 기존 데스크톱 광고를 모바일로 옮겨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선보여왔다.

구글은 PC 디스플레이 광고가 인터넷 사용자가 2천만 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곧 2천 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이야말로 모바일 광고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역설적이게도 포스트 PC 시대야 말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같이 쓰는 컴퓨터가 아닌 개개인을 위한 컴퓨터를 갖게 되는 진정한 PC(Personal Computer) 시대이다. 모바일의 중요성은 4G LTE48 시대를 맞아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더 가속화할 것이며, 모바일은 생활과 온라인을 잇는 제1 미디어가 될 것”이라면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통합 마케팅 캠페인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데이비드 벱코(David Bebko) 구글 아태지역 광고주 마케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이제 소비자가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게 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소비자에게 이동한 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고, 소비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광고의 이용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면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광고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러한 풍부한 미디어 상호작용을 가능케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 (1) 복합적 상호작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탑재 광고, 애드몹 (2) 풍부한 시청각 정보 제공하는 유튜브 디스플레이 광고 (3) 정교한 타게팅 가능케 하는 국내 최대 광고 네트워크,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등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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