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웹젠

[게임특집] 웹젠

 최초의 3D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을 선보인 게임 명가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이 오랜 침묵을 깨고 올 하반기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올 상반기 ‘배터리 온라인’과 ‘C9’ 해외 수출로 바쁜 행보를 계속해 온 웹젠은 하반기 ‘지스타 2011’에 참가해 차기 주력 작품 ‘뮤2’와 ‘아크로드2’를 선보인다.

 웹젠이 2009년부터 개발해 온 ‘아크로드2’는 전작의 정통을 이으면서도 더욱 큰 스케일과 콘텐츠를 자랑하는 MMORPG로 웹젠의 대표 게임 ‘뮤2’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준비되고 있다.

 ‘아크로드2’는 클래스 구분 없이 무기숙련도 개념과 자유로운 스탯 설정을 지원한다. 캐릭터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클래스’라는 새로운 캐릭터 시스템이 도입됐다. ‘도시침공’과 ’영웅전’을 비롯해 ‘대규모 진영전’ 등 전쟁 콘텐츠 강화와 게이머 간 분쟁 요소를 게임의 핵심 요소로 삼아 재미를 더했다.

 웹젠은 지스타에서 시연회 등 게이머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2년 ‘아크로드2’ 첫 테스트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웹젠의 전성기를 이끌며 10년 째 서비스되고 있는 ‘뮤 온라인’ 후속작 ‘뮤2’ 역시 게임 업계 안팎에서 주목해야 할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게이머의 입장에서 간결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직관적으로 게임 화면을 파악할 수 있는 전지적 시점의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화려한 그래픽과 높은 몰입도의 게임성 등 전작 ‘뮤 온라인’의 장점 계승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작의 세계관과 연결 된 시나리오에서 시작되지만, 전작과는 차별화 된 새로운 콘텐츠와 신규 시스템들이 추가 될 예정이다. 지스타 2011에서는 게임 플레이 영상이 우선 공개된다.

 웹젠은 이외에도 올해 활발하게 해외로 서비스 진출을 넓히고 있는 ‘C9’과 ‘뮤 온라인’ 등 자사 게임 영문 버전과 글로벌 버전 체험 행사, PvP대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 정보도 지스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김창근 대표는 “한국 게임 업체에게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해외 시장 개척뿐 아니라, 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확보도 중요하다”며 “기존 게임들의 해외 진출과 동시에 신작을 꾸준히 선보여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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