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그라비티 "글로벌 플랫폼 다변화"

그라비티 기업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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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업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개발과 함께 플랫폼 사업 다변화에 나섰다. 웹게임, 스마트폰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SNG)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인 ‘라그나르크 온라인2’의 자체 개발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산 2D MMORPG ‘군웅 온라인’이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군웅 온라인은 중국의 상해가유네트워크가 개발하고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다.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PK·대규모 공성전 등 화려한 전투 콘텐츠 및 뛰어난 타격감이 특징이다. 서비스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국내 이용자를 위한 한글화 최적화 작업 중이다.

 대표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폰게임 사업도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스닥에 직상장된 기업이니만큼 해외 수출 위주의 콘텐츠 발굴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0년대 초반 귀여운 캐릭터와 커뮤니티 시스템, 아기자기한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필리핀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과 북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진출해 있다. 현재 세계 77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회원 수가 5500만명에 이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RWC 2011(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11)’은 세계 77개국에 진출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최강자를 선발하는 게임축제로 자리잡았다. 총 40개국 11개 대표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올라와, 오는 10월 15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RWC의 한국개최는 2007년 ‘그라비티 페스티벌’ 이후 4년 만이다.

 그라비티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 사업도 자회사인 네오싸이언을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아이폰용 게임 ‘라그나로크 바이올렛’은 국내 앱스토어 무료 항목에서 1위, 최고 매출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대표 타이틀의 IP를 활용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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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게임 라그나로크 바이올렛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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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 온라인 대표 이미지
군웅 온라인 대표 이미지